드레스룸 수납 공간이 부족하다면!? 수납, 인테리어까지 잡은 마리카디자인 1단, 2단 시스템행거 구매, 설치 후기/철제행거/왕자행거/이노시스/스피드렉

안녕하세요. 프로그맨입니다.

2020년 5월에 리모델링을 하고 입주한지 벌써 8개월가까이 됐습니다. 이것저것 수납을 위해 옷장, 행거, 붙박이장 등을 설치했지만, 계절이 바뀌며 여러계절의 옷들이, 밖으로 나오니 수납공간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물론 옷을 정리하면 될일이지만, 프로그맨은 의외로 게을러서 정리하는거보단 수납공간을 늘리기로 결정했습니다.

프로그맨의 드레스룸엔 지난번 리모델링때 설치한 붙박이장과 

2020/04/29 - [인테리어] - 리바트 마스터 붙박이장 사이즈 측정부터 설치, 25평 아파트 올리모델링 5편

사진에 보이는, 이사전부터 사용하던 행거가 다입니다. 붙박이장에 이불과 함께 옷을 수납한다면 턱없이 공간이 부족하겠쥬?

그렇다면 무슨 제품을 사야하는가? 프로그맨이 생각한 제품은

1. 붙박이장과 색상이 똑같고(샌드색, 흰색)

2. 2단행거에

3. 사진의 제품처럼 물건도 적당히 수납가능하고

4. 튼튼하고 가격 적당한거(?)

였습니다.

 

이번엔 마침 네이버플러스 무료기간이라 네이버에서 제품을 검색했습니다.

진짜 많은 제품들이 있어 뭘 선택해야할지 몰랐는데, 유명한 제품들을 한번 살펴보니왕자행거는 인테리어적으로 별로였고

이노시스는 마음에 들었는데 벽사이즈에 맞게 설치하면 가격대(동일사이즈가 30만원대)가 너무 높았습니다.  스피드렉은 튼튼해보였지만 너무 투박해보여서 별로였습니다.

그리고 무볼트제품이 몇개 있었는데, 대부분 선반이 부직포(?) 비슷한거로 되어있어 약해보였습니다.

그러던 중 조건에 맞는 제품을 찾은게, 마리카디자인이었습니다.

제품 사이즈는 벽면에 딱맞아 떨어지게

1200/3단, 600/1단을 하나씩 바로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가격은 두제품 합해서 16만원 들었습니다.

 

어떻게 알았는지, 제품이 도착한날 냥냥이님들이 기존의 행거를 엎어버렸습니다.

 작업을 위해 일단 거실로 기존의 행거를 옮겨놓고 방을 정리했습니다.

박스를 뜯고 설치를 준비합니다.

조립을 쉽게하기위해 피스들을 분류해둡니다.

 주변지형지물을 이용해 1200/3단 행거를 먼저 조립합니다.

참 조립할땐 설명서의 피스방향을 잘보셔야합니다.

 하나만 설치했는데 굉장히 잘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이어서 바로 600/1단을 조립합니다. 

1200/3단을 조립할때 그림방향때문에 조금해맸더니, 600/1단은 수월하게 조립할 수 있었습니다. 조립을 다하고 높낮이를 잘 맞추니 흔들림은 거의 없었습니다만, 벽에 고정하는 피스를 박아놓지 않으면 살짝 불안하긴 합니다. 하지만 그런 단점도 옷을 걸어놓으니 무게때문에 쉽게 넘어갈 것 같진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마감도 나쁘진 않은편이고 싸구려느낌도 없는데다가, 기존의 붙박이장 인테리어와도 잘맞고, 가격까지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그리고 제일 윗칸까지 활용할 수 있어 더 더 좋습니다.

2달 정도 사용했지만 아직까지 단점은 없는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하고,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됐길바라며 이만

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