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같이 이쁜 고양이 화장실, 헬시캣 콤비네이션 원목화장실 구매후기

안녕하세요. 프로그맨입니다.

주말동안 푸우욱~ 쉬었으니깐 평일엔 다시 열심히 포스팅 해야겠죠? 오늘은 5월에 이사오자마자 구매한 고양이 화장실을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원래 이사오기전 사용하던 플라스틱으로 된 화장실이 있었지만, 캣타워를 올라가는 발판겸용으로 사용했더니 얼마안가 박살났습니다. 그 박살난 화장실을 꾸역꾸역 사용하다 이번에 이사겸, 냥냥이들이게도 새로운화장실을 선물해주고자(?)(그저 집사들의 욕심이겠지만...) 구매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집 분위기랑 기존 화장실이 안어울리기도 했구요 ^^;;

(이전집에서 사용하던 메인 화장실입니다. 공간을 절약하고자 캣타워사이에 뒀는데 냥냥이들이 발판으로 엄청사용해서 금방 부셔졌습니다. 색상또한 짙은 녹색으로 이번에 새로 이사한곳과는 전혀 매치가 되지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어떤 화장실로 사느냐? 침대도 그렇고 화장대 등 여러가구들이 원목이라, 화장실도 원목화장실이 눈에 들어왔고, 처음엔 만들어보려고 했습니다. 요즘은 인터넷에 없는것이 없어, 원목도 원하는 원목종류와 사이즈로 커팅해서 받아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드릴도 있겠다, 만드는걸 좋아하기에 도전해보려다가, 진짜 재능을 가진 사람이 아니고서야 한번에 만족스러운 물건이 나오기 힘들다는걸 이전의 여러 작업들을 통해 몸소 느낀바가 있어, 셀프로 하겠단 생각은 살포시 접었습니다.

여튼 이런 이유로 완성된 원목화장실을 찾게됐습니다. 당연히 다양한 브랜드들이 있었고 전자제품과 달리 몇개의 큰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게 아니라 선택하는데 너무 많은 선택지들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심플한데다 청소하기 편해보이고, 인테리어용으로 두기 적합한 것들로 추리다보니 헬시켓이란 브랜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화장실 크기는 대형냥이들이 충분히 사용할수있고, 대부분의 후기들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브랜드들은 보통 10만원 중반에서 후반대가 많던데, 헬시캣 화장실은 10만원 초반대의 가격이었습니다.(제가 선택한 제품만)

 가성비가 좋아보여 바로 주문을 하고, 내부에 둘 모래박스는 사이즈에 맞게 따로 주문했습니다. 여러가지 주문옵션이 있었지만 아무것도 추가 하지 않았습니다. (바니쉬코팅은 할까했지만, 4만원 추가인데다가 습하지않은 실내에서 사용할거라 그냥 패쓰했습니다. 이것도 나중에 세..셀프로 할말않)  헬시켓 상품은 주문 제작 방식이라 7~20일 정도 배송일이 소요된다고합니다. 하지만 프로그맨의 운이 좋았는지, 전면 환풍구가 추가된 모델이 재고가 있어 바로 배송받을 수 있었습니다.

헬시캣의 콤비네이션 원목 화장실입니다. 크기가 생각보다 커서 놀랐습니다.

화장실의 사이즈는 가로50cm x 세로60cm x 높이68cm 이며, 내부 사용가능한 화장실의 크기는 가로47cm x 세로58cm x 높이 28cm 입니다. 12Kg의 돼냥이들도 사용이 가능한 사이즈 입니다.

고양이 모양의 전면 환풍구입니다.

발판이 있어, 화장실을 빠져나오며 대부분의 모래가 털어집니다만 100% 완벽하게 사막화가 막아지지는 않았습니다.(애초에 그것까지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만족스럽지 않다는건 아닙니다. (헬시캣의 10만원 후반대 제품은 발판통로가 미로처럼 더길게 되어 있어 사막화를 100%까지 막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화장실 입구는 전면하단에 아크릴로 되어있고, 탈부착이 굉장히 편하고 심플하게 되어있습니다. 단점으론 좀 사용하다 보면, 아크릴에 부착되어있는 피스가 탈부착과정에서 조금씩 돌아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손으로 다시 조립해주면 됩니다.

지금은 소파옆에 배치해 깔끔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조금씩 떨어져있는 모래들이 보이시죠? 진짜 몇알안되서 손으로 주워 버리고 있습니다.) 화장실 윗면은 넓고 평평해 다른 물건을 올려놓기 좋습니다. 집안 전체 분위기와 잘어울려 매우 만족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앞에 셀프로 할까 했던 바니쉬코팅은, 3개월째 그냥 사용중이지만 딱히 필요함을 못느끼고 있습니다.  

그럼 여러분들에게 제 포스팅이 도움됐길바라며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