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 좀 더 쉽게해주는 필수 아이템, 요리용 블루투스 온도계 사용후기

안녕하세요. 프로그맨입니다.

굉장히 오랜만에 찾아뵙겠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요리를 위해

칼을 사고 그리고 고기를 샀으니

이제 본격 요리를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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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맨은 유튜브에서 즐겨보던 `고기남자`채널의 요리법을 똑같이 따라해 보기로 했습니다. 통삼겹을 아주 맛있게 요리하는게, 굉장히 인상적이어서 여러번 돌려보고 머리속으로수십번 시뮬레이션 해 봤습니다. (홍보는 절대아닙니다.)

유투브에 나오는것과 똑같은 레시피로

럽만들기위해 근처 식자재 마트에서

각종조미료를 구입했습니다. 

지난번에 구매후 소분해둔 뒤

미리해동해둔 통삼겹 두덩이를 꺼내

한덩이엔 럽을 한덩이엔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몬트리올 시즈닝을 잘 발랐습니다.

 그리고 바로 에어프라이어로 직행, 조리시간은

160도로 2시간 30분 조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심부온도를 85도로 해야했지만 온도계가없어

그냥 중간중간 확인하며

시간만 맞춰보기로 했습니다.

결과는 대실패였습니다. ㅠㅜ 완전 오버쿡되서 겉은 딱딱 속은 퍼석퍼석.. 최악이었습니다. 역시 심부온도를 알 수 없는데다가, 유튜버랑 조리도구(영상에선 오븐)가 다르니, 아무리 똑같은시간으로 한들 결과는 다를수 밖에 없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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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 요약 : 요리실패

프로그맨은 고민했습니다. 초보자가 통삼겹요리하나 성공하자고 값비싼 오븐을 살순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생각해 낸게 블루투스 온도계였습니다. 조리시간에 상관없이 고기 심부온도만 맞추면 자연스럽게 조리되지 않을까란 생각에 지체없이 블루투스 요리용 온도계를 검색했습니다.

블루투스 요리용 온도계는 몇가지 없기에 유튜버가 사용하던 온도계와 똑같은걸 주문하기로했습니다. 온도계는 네이버에서 주문이 가능하지만, 눈탱이 가격이었고, 어차피 해외배송에 전부 알리발 물건이라 그냥 속편하게 알리에서 주문했습니다.

(마침 알리에서 할인해서 1만원대에 주문했습니다.)

1주일 하고도 3일이 지난 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용법은 되게 단순했습니다. 충전 후 전용앱을 설치한 뒤 연결하면 끝이었습니다.

Grill ProbeE 란 어플입니다. 설치후 인앱에서 블루투스 온도계를 잡으면 됩니다.

그리고 포크&나이프 아이콘을 누르면 온도설정이 가능합니다.

이번에도 지난번이랑 똑같은 조리법을 하기로 하고, 시간에 상관없이 그냥 180도로 심부온도 85도를 목표로 했습니다.

다시 럽을 처발처발하고 온도계를 끼워넣었습니다.

사진엔 보이지 않지만 끼워져 있습니다.

약 1시간20분정도 지나니 85도에 도달했다는 알람이 울렸습니다.

(1시간 20분이면 완성될 요리를, 2시간 30분이나 돌린 몹쓸 프로그맨...)

지난번과 다르게 겉이 바삭해 보이는게 성공이란 촉이 왔습니다.

온도계를 제거하고  반으로 갈라보니 대성공, 완벽한 겉바속촉입니다.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했지만 통삼겹이라 육즙이 가득합니다. 감동의 성공작... 이렇게 잘먹었습니다. 럽도 달달짭짤한게 이국적인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요리용 블루투스 온도계를 사용하니 요리가 한층 쉬워진것 같습니다. 앞에도 언급했지만 조리시간에 상관없이 원하는 굽기정도의 심부온도만 맞추면 웬만하면 성공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심부온도를 위해 필요이상의 고온으로 조리하면 겉은 타겠쥬?)  단점으로는 첫째. 핸드폰을 가까이 둬야합니다. 부엌에서 조리하지만 거실로 핸드폰을 가져오면 연결이 끊겨버립니다. 둘째. 단점이라긴 뭐하지만 조리하기 직전 충전이 필요합니다. 배터리 용량이 작아서 그런지 충전해둔뒤 며칠 쓰려고 꺼내면 블루투스가 잡히지 않아 다시 충전해야 합니다. (충전시간은 5분 정도?) 셋째. 몬트리올 시즈닝은 조금만 쓰세요^^ 이상 요리용 블루투스 온도계 사용후기였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길바라며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