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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덜 불쾌한 생리를 위한(생리대 대체) 포이컵(월경디스크)/생리컵(문컵, 디바컵 등) 내돈내산 리뷰

by Frogman6117 2022.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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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로미 입니다.

임신과 출산을 거쳐! 죽지 않고 살아왔습니다ㅠㅠ

블로그도 죽었다가 다시 살려보려 합니다.

임출육에 대해서는 할 이야기가 많지만!

생리컵, 포이컵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들어오셨기 때문에 각설하고 

포이컵과 생리컵에 대한 리뷰를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생리와 월경이라는 단어를 교차사용하여 작성했습니다.

1. 생리컵

포이컵과 생리컵은 생리대와 탐폰의 대체재 입니다.

저는 생리통이 심했고, 한참 생리대 성분 관련된 파동으로 대체재를 찾고자, 

당시에 국내에는 도입되지 않았던 생리컵을 아이허브와 직구 사이트를 통해 구매 했습니다.

(그 때당시에는 불법으로 분류되어 국내 판매 금지 품목이었습니다ㅗ)

그것도 배송료 드니까 한번에 여러개!

(포궁아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해봤어.^^)

 

일단 크기별 종류별로 산 월경 컵, 꼭지도 잘라봤지만 소용 없었다,

저는 낮은 포궁이었기 때문에 작은 크기에 적합한 문컵을 샀고

그것도 작은 사이즈로 여러개 구매했습니다^^.. 

(디바컵도 샀으나 실물 보고 넘 커서 친구 줘버림, 친구는 광명 찾음)

근데 이게 무슨 폴딩을 해도,

아무리 깊숙히 넣어도 회음부가 찔리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꼭지를 자르고 별짓을 해도 안됐음.. 실링도 잘 안되구...

내가 생리를 좀 편하게 하자고 생리컵을 샀는데

생리컵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서 

그래서 생리컵은 묻어두고 나트라케어 탐폰을 사용했습니다.

 

2. 포이컵(생리디스크)

그러다가 최근 텀블벅에 올라온 생리디스크를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았고(26000원 정도 했음), 아래 판매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1. 질 길이와 상관없음

2. 넣고 빼기 편함 

등의 장점이 있어서, 모유수유중이라 생리는 안했지만

한번 더 광명을 찾기 위해 텀블벅에서 구매했습니다.( 현재 공홈에서 sold out,  배송비 포함 38000원 이다.)

자세한 설명은  공홈 (https://www.poicup.com/)을 참고 하시면 됩니다.

 

텀블벅에서 샀기때문에 구매 후 배송까지는 한달정도 걸렸던거 같고(생리를 안해서 상관없었음)

처음엔 도서가 배송된대서

읭? 내가 책산게 없는데..했는데

생리디스크라고 배송해주면 좀 신경쓰는 분들을 위해 배려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난 생리대도 덜렁덜렁 들고다니는 사람이라 아무렇지 않지만)

 

설명서와 본품이 담겨옴

생긴건 저렇고, 사용 후기를 써보자면

확실히 생리컵 보다는 훨~~~~~~~씬 사용감도 사용방법도 편했습니다.

복잡한 폴딩 없이 반으로 접어서 쑥 넣으면 됐고,

제대로 들어가면 진짜 착용한 느낌도 없었습니다.

간단히 장점과 단점을 써보자면

장점

1. 월경컵에 비해 확실이 첫 이용자도 사용이 편하다.

2. 가격이 저렴했다.(과거형)

3. 제대로 위치하면 진짜 내가 뭘 낀건가 느낌이 1도안남

   (생리컵에 비해 소재가 확실이 부드럽고 얇다)

4. 고리가 있어서 빼기가 수월하다.

5. 낮은포궁, 높은포궁, 질 길이 상관없이 사용 가능하다.(수륙양용과같은 너란녀석)

    : 사실 이게 가장 큰 장점인데, 살면서 내가 높은 포궁인지 낮은포궁인지 질이 짧은지 긴지 알 방법이 사실 없습니다ㅠ

 생리컵같은경우는 나한테 맞는 녀석을 찾기 위해 다양한 보양과 사이즈에 도전해야하는데 포이컵은 그럴 필요 없이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 입니다. 그런점에서 가장 경제적이며 우먼프랜들리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6. 운동할 때도 편하다.

 : 포이컵 착용하고 필라테스 다녀왔는데,

 새거나(물론 혹시몰라 생리대도 함)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단점

1. 월경이 조금 샐 수 있다.

 :착용시점과 화장실 갔다 오는 경우 질 내에 남아있는 월경이 새어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생리대를 안쓰려고 포이컵을 샀는데 포이컵을 쓰려고 생리대를 써야하는 상황이 옵니다.

(생리 돌려막기인가,,)

저는 아직 ㅠ 착용에 완전한 고수가 되지 못해서 

5번 중 3번 성공하는디, 성공률이 높아지면 생리대에서 팬티라이너로 갈아 탈 수 있을거 같습니다.

 

2. 배송비  포함 38000원 이라면,,,좀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도 있다.

 : 생리컵은 맞는거 찾으려면 이거 저거 사봐야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포이컵은 원샷 원킬이기때문에 부담할 수 있는 정도인거 같기는 함.근데 좀 비쌈..

 

3. 생리컵을 가지고 다닐 케이스를 같이 주면 좋겠다.

 : 분명 밖에 다니다보면 포이컵을 빼서 들고 다녀야하는 상황이 올텐데,

 포장해 온 상자에 포이컵을 들고 다닐 수는 없으니 케이스도 있으면 좋을 듯

 

4. 우리나라에는 세면대와 변기가 같이있는 화장실이 적어 포이컵 씻을 때 마다 개고생일 듯

: 아무래도 용량이 적기때문에 양이 많은 날에는 자주 갈아줘야하는 상황이 생기는데,

집이면 모르겠는데 집 밖에서 만약 화장실 칸 내부에서 생리혈 파티가 일어난다면...

너무나도 끔찍할 것 같습니다...

장애인용 화장실은 변기와 세면대가 같이있으니 그걸 이용하거나, 종이컵에 물을 받아서 화장실 칸에서 사용해야합니다..

이건 제품 자체의 문제는 아니고 환경의 문제겠네요 ㅠㅠ

 

총평

25000원 정도로 도전해 볼만한 구매였고, 

앞으로 포이컵하고 더 친해지면

생리 때 훨씬 덜 불쾌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잘 적응하면 주변 여자친구들에게도

포이컵을 선물해 주고 싶습니다.

이상으로 포이컵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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