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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여수 학동, 시청근처, 부삼근처 분위기 좋고 맛있는 이자카야 `동락` 방문기

by Frogman6117 2020.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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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로그맨입니다. 내일 올리려다가, 이미 작성해놓은 포스팅이라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을것 같아 바로 올립니다. 맛집 포스팅입니다.


프로그맨은 평소 저녁을 집에서 해결하는 편인데, 오늘은 여자친구가 분위기 좋은곳에서 저녁을 먹자고 하셨습니다. 빠르게 여자친구의 환심을 사기 위해 검색을 시도하는 순간, 이미 여자친구님께서 친히 음식점과 메뉴도 선정해놓으셨습니다. 만쉐!!

(프로그맨의 여자친구는 다 계획이 있구나! 히힛.)


`동락`

위치 : 전남 여수시 시청동1길 29

영업시간 : 평일 18:00~02:00, 금토 18:00~03:00 일요일휴무

부삼 근처라고 들었는데, 부삼에선 거리가 좀 떨어져있었고 시청 바로 옆이었습니다. 간판이 작아 그냥 지나치실수도 있으니 잘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프로그맨의 여자친구는 간판을 못보고 지나칠뻔해서 말하는건 아닙니다^^;)


 

금요일저녁이라 어느정도 웨이팅을 예상했는데, 다행이 웨이팅이 한팀밖에 없었습니다. 번호를 적어두고 근처를 돌아다니다 바로 옆 카페에 가서 커피를 한잔 마시며 시간을 보냅니다. 30분 정도가 지나, "그냥 다른거 먹을까?"라고 말하던 차에, 자리가 났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배가 고팠던지라 기분 좋게 바로 날아갔습니다.


좌석은 사진에 보이는게 전부이고, 요리는 젊은 사장님 두분이서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흰 티를 입은 사장님은 팔뚝이 아주그냥, 소도 한방에 때려잡을듯 했습니다.

(프로그맨은 운동을 좋아해서 그런지 남자 팔뚝에 눈이 먼저간답니다.ㅜㅠ)

역시나, 아니나 다를까 인테리어로 붙여놓은 글귀들을 보니 프로그맨과 비슷한 출신이었습니다.(쓸데없는거 말고 가게 포스팅에 집중하겠습니다. ㅠㅜ)


메뉴판입니다.


첫 페이지는 메인메뉴와 사이드메뉴


두번쨰 페이지는 음료와 주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방안을 보면 오늘의 메뉴도 있습니다. 가까이서 찍고 싶었지만 프로그맨은 부끄러움이 많아서 그러지 못했습니다. 프로그맨 커플은 `차돌박이 야끼소바(17,000원)`, `고등어 초절임(16,000원)`, `샌드카츠(9,000원)`메뉴 3개와 간단한 주류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후 인테리어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지만, 찍은 사진을 보니 도대체가, 뭘 담고 싶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역시 카메라가 좋아야 하는걸까요?


벽엔 인테리어로 사장님의 여자친구분이 영역표시(?)를 해두셨습니다.


음료부터 나왔습니다. 요곤 여자친구님꺼 ㅎㅎ


프로그맨은 알콜이 약하므로 도수가 약한 잔술메뉴에 있는 `사와-라즈베리맛`을 시켰습니다. 음료수같이 달달하니 프로그맨에게 딱이었습니다.


기본안주로 나오는 두부과자입니다. 

바삭하니 고소하고 맛있어 3번이나 리필했습니다.


첫번째 요리 차돌박이 야끼소바입니다. 가쓰오부씨와 진리의 계란후라이, 그리고 튀밥같은게 올라가 있었고, 튀밥의 바삭바삭한 쌀과자 같은 식감이 야끼소바와 잘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간은 전체적으로 달달 짭조름했습니다만... 약간 소스가 부족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차돌박이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 있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역시 단백질 만쉐!!!)


두번째 메뉴 샌드카츠입니다. 뭐 이건 검증된 `맛없없`이죠. 돈까스 두께도 두껍고 잘튀겼습니다. 그런데 이 집엔 독특하게, 슬라이스한 우엉조림이 들어가있어 식감과 맛이 더 좋았습니다만...역시 사이드 메뉴라 그런지 가격에 비해 양이 적지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고등어 초절임입니다. 고등어 회는 몇년전 제주도에서 먹어본 이후로 처음이었습니다. 비린내가 나지않고 식감도 무르지않은게, 적당히 쫀득쫀득하게 맛있었습니다.


김과 간장도 함께나왔는데, 김 한장에 회한점, 그리고 생강 초절임조금에 고추냉이 조금, 마지막으로 간장에 살짝 찍어먹으니 정말 최고였습니다. 오랜마에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곳에서 식사를 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제 포스팅을 참고하셔서 한번쯤 가보셨으면 합니다. 그럼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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